임성재 교장, 독서교육과 생태교육 통해 전인 양성에 일조
반석초는 경쟁위주의 교육보다는 학생의 눈높이에서 맞춘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꿈·미래·창의’이라는 교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 생각톡톡! 창의인재육성을 위한 독서․토론․논술교육
반석초에서는 교내 주요 특색프로그램으로 독서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독서를 통한 인재교육이야 말로 시대가 지나도 거스를 수 없는 최고의 전인교육이라는 것이 임 교장의 철학이다. 본교는 독서 토론․논술 교육을 통한 창의인재육성을 체계적인 독서 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과 적극적인 의사소통능력을 지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토론․논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교육 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년 별 독서교육이 이뤄진다. 전 학년 독서토론토의교육을 강화해 국어 시수를 증배하고, 학년별 교과 연계 필수 도서를 선정하여 독서와 함께 토론․토의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둘째, 학년별 특화된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반석초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이 바로 독서토론 워크북이다. '생각 톡톡 독서토론워크북'은 학년 별 수준에 맞게 제작 보급하여 학생들이 독후 활동 및 토론․토의활동 시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독서인증제와 병행 운영하여 독서활동에 대한 성취의욕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토론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셋째,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독서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다. 세계 책의 날 행사,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월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신나는 독서 축제 주간 운영, 방학 중 독서 캠프 운영, 방과후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 등 학생들의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반석초의 다양한 독서론․논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창의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 독서토론대회로 문제해결능력과 스피치 실력 증대
반석초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교육 강점이 있다. 바로 반석토론대회다. 반석초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갈고 닦은 독서실력을 가늠하고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과 및 창체시간을 활용해 반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독서토론대회는 학급 별로 진행되며 3~4학년은 시상은 하지 않되 비경쟁식 토론을 중심으로 한 독서토론이 전개된다. 5,6학년 학생들은 경쟁식 토론이 이뤄지게 되며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우수 1팀, 우수 1팀을 선정해 시상식도 함께 이뤄진다.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력 뿐 아니라 민첩한 문제 분석력을 일깨워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스피치 능력을 키워주는 반석초의 대표 브레인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 따뜻한 감성 일깨워주는 반석생태교육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운명체적 존재다. 학교 교육 역시 자연과 서로 조화하며 공생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러나 반석초는 학교 환경이 아파트 숲에 둘러 싸여 있을 뿐 아니라 학교 부지가 한계 상 인근 자연을 활용해 생태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데 어려움을 갖고 있다. 이에 반석초 교육공동체가 힘을 합쳐 야심차게 선보인 것이 바로 생태체험학습장이다. 학교 교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학교 내에서 체험하는 생태교육이 생생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본교는 교과와 연계해 음지식물원, 수생식물원, 학교 텃밭 가꾸기, 야외 새장 만들기 등 학년 별로 다양한 ‘생태체험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심 아이들이 누리기 힘든 생태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으며,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동체험의 장이 반석초에서 펼쳐지고 있다.
임 교장은 “진정한 창의지성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학교가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지만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 공동체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준철 기자
jcl@eg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