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초, 미래핵심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눈길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하고 있는 천천초등학교(교장 곽진현, 이하 천천초)는 꿈을 향한 행복 도움닫‘끼’를 슬로건으로, 배우는 것이 즐겁고 가르침이 행복한 교육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조은뉴스에도 소개된 바 있듯이 천천초는 창의지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학교다. 창의·인성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즐거운 배움의 전당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에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돋보인다.

올해 새로 부임한 곽진현 교장은 지난 성과를 이어받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꿈과 끼가 더욱 살아날 수 있는 교육을 추가함으로써 교직원들과 학부모들, 학생들과의 신뢰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천천초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운영된데 이어, 2014년 인성교육 우수학교, 2014년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2015년 혁신공감학교 운영 등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 창의·인성 특화 프로그램이 강점

천천초 관계자는 “천천초는 핵심 성취 기준을 활용한 배움이 즐거운 수업을 위해 수업 공개 활동을 통한 창의·인성 교육 일반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교육중점을 설명했다.

이는 학생중심 참여형 수업을 위한 배움중심 수업 전개와 학년별 주제중심 프로젝트 학습 재구성을 통해 총 409차시 프로젝트 학습 재구성하고 있는 점, 블록 타임(80분) 및 창의․인성 교육 주간 운영을 통한 창의·인성 집중 교육 및 자기주도적 학습과 협력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교사들도 새로운 교육과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움중심 수업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교육 60시간을 이수하고, 매주 목요일 학년별 배움중심 수업과 교사별 평가, 토의·토론 수업 등을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교육문화를 익혀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들이다.


△ 될성부른 떡잎 찾는다 ‘행복 도움닫끼’

교사들의 노력이 창의교육을 위한 것이라면 인성교육에도 천천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회복적 생활 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제로운동은 물론, 배려와 공감, 나눔의 인성교육을 목표로 인성리더단의 캠페인 활동, 사제동행 체험활동, 가족사랑의 날 등이 운영돼 학생과 학생들의 공감대 형성에 교육공동체가 합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될성부른 떡잎들의 ’행복 도움 닫끼’ 프로젝트를 통한 1인 1색 자기 색깔 찾기 진로교육을 통해 진로 멘토와의 만남,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 캠프 등 진로 유관기관과 연계한 진로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의
질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혁신 공감학교 운영학교로 선정돼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생각을 나누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파워워킹을 활용한 행복한 아침맞이, 아침시간 컴퓨터 켜지 않기, 학급 자율규칙 정하기 등을 통해 공감하는 교실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곽진현 교장은 지난 4월 16일과 17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올바른 자녀 교육’ 특강을 진행했던 사례를 들며 “천천초는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고민하고 이를 교육공동체가 창의적인 교육활동으로 풀어가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고 말하며 “학부모들과도 교육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나누겠다. 학교에 대한 믿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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