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키미봉사단, 카네이션 대신 최고의 훈장 꽃 무궁화 알려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무궁화의 진짜 의미를 알고 있나요?”

어버이날을 맞아 (사)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대표 이명순, 이하 행복지키미봉사단)은 카네이션 대신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담긴 아름다운 의미를 전했다.

행복지키미봉사단은 지난 7일 오후 2시 구미시 원평1동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대신 무궁화를 달아드리고, 8일 오전10~12시까지 구미역 광장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무궁화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영원히 피고 또 피는 꽃 무궁화가 일편단심과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부모에 대한 영원한 사랑과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자녀를 키워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어버이날에 적합한 꽃이라고 것.

7일 원평1동 경로당에서는 ‘무궁화 큰잔치‘라는 이름으로 ▲무궁화 달아드리기와 어버이날 노래 부르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무궁화 노래자랑 ▲무궁화 마술쇼 및 풍선아트 ▲무궁화퀴즈 ▲무궁화 차 및 떡 나누기 ▲감사의 선물전달, 정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잊지 않고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행복지키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지키미 회원들이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진정한 등불과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행복지키미봉사단은 8일 구미역에서 200개의 무궁화 코사지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며 장수를 기원했고, 무궁화차 시음 및 무궁화사랑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행복지키미봉사단 이명순 대표는 “어버이날에 무궁화를 부모님 가슴에 달아주는 것이 어버이날의 의미에 더 맞는 꽃인데 카네이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면서 “우리나라 최고훈장이 무궁화훈장이므로, 부모님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는 최고의 선물이 무궁화꽃”이라고 무궁화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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