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가 오는 11일 오후 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500명의 시민이 원탁에 둘러앉아 지역축제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듣는 ‘시민원탁회의’를 연다. 

이 시민원탁회의는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현장종사자, 대학생, 관계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달 20~30일까지 실시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참여자 중 일반시민이 70%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청소년단체, 청소년 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축제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동희 시의회의장, 시의원,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장인 김영철 교수를 비롯한 운영위원, 문무학 문화재단 대표 등이 함께한다.

시는 개별적,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주요행사를 연계·조정해 대구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글로벌 축제 브랜드 발굴·육성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축제 기준을 만들고 있다.

이날 원탁회의는 1부에서 지역축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2부에서는 대구축제의 발전방향과 방안에 대해 현장에 모인 시민 500명의 다양한 토론을 통해 내놓는 현장 의견을 모아 개인에게 주어진 현장 응답기를 사용해 최종의견이 선정된다.

한편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을 최종 검토 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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