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크루즈,중국 여행사,수학여행지 사전답사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남 여수시를 관광하기 위한 국내․외 여행상품 개발 담당 임직원들의 답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여수를 방문한 여행상품 개발 팸투어 내용을 보면 지난 9월 7일에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얄캐러비언 크루즈 상해지사, 같은 달 11일에는 미국 크루즈선사인 씨본 크루즈 선사, 이달 15일에는 일본 크루즈 4개 선사 등의 크루즈 상품 기획 담당 임직원들이 각각 여수를 찾았다.

오는 28일에는 중국 산동지역 아웃바운드 여행사 상품 기획담당 및 현지 언론인 등 25명이 여수를 방문해 중국인들의 방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 국․공립중학교교장회 소속 교장단 43명은 내년 수학여행 대상지 답사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여수시를 방문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대표단 재정위원 2명과 클럽 웹마스터 1명 등 총 3명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여수시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5월 이 클럽 정기총회에 여수시가 공식 만 클럽 가입신청을 함에 따라 다음달에 개최될 정기총회 회의에서 신규가입 신청국에 대한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전 현지 답사차원이었다.

여수시가 이 클럽에 가입하게 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양분야 민간단체 및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국가 등에게 여수세계박람회 참가와 관련 유치교섭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활발한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국제해양관광 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팸투어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게 된 배경에는 여수시가 2010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박람회 개최를 대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며, 이미 내년에 고급유람선인 씨본크루즈의 ‘씨본 프라이드호’의 여수 입항이 예정된 가운데 중국이나 일본측 크루즈 선사에서도 여수 입항을 위한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여수시는 팸투어 참가자들에게 다도해의 섬과 리아스식 해안, 여수만의 맛깔나는 향토음식 등의 해양관광자원과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이 충무공의 역사․문화유적을 관광해설가의 친절한 해설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제시하고 있다.

여수시는 편안한 답사가 될 수 있도록 숙박, 교통편의 제공 등의 배려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이미지를 널리 파급시키고, 여수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관광수요와 소득을 창출시킴은 물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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