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아카데미
김치아카데미는 김치명인과 대통령상 수상자 등 대한민국 김치 고수들의 ‘김치담그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체험교실로,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국내 유일의 김치 명인인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를 비롯해 한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봉우리김치 대표)과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총 6명이 25일(일)부터 30일(금)까지 6일간 매일 2회씩 염주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매일 2가지씩 맛깔스러운 12가지의 김치들을 담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이번 김치아카데미는 묵은지용 배추김치를 비롯해, 알타리무김치, 고들빼기 파김치, 백김치, 전라반지, 황제김치 등 김치 고수들로부터 대한민국 전통 김치의 요리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매회 총 40명의 참가자를 사전 모집하고 있으며(E-Mail접수) 신청인원 미달시 현장접수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실습 후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가져갈 수 있다.

초청강사는 △ 25일, 김치명인 1호 한성식품 김순자대표(세계김치협회장): 배추김치(12시~13시), 황제김치(15시~16시) △ 26일, 김은숙 조선한정식 대표(2006광주김치대축제 대통령상 수상): 백김치(12시~13시), 홍갓김치(15시~16시) △ 27일, 이하연 한국김치협회장(봉우리 찬김치 대표): 비늘김치(12시~13시), 해물보김치(15시~16시) △ 28일, 김호옥(2005광주김치대축제 대통령상 수상): 알타리무김치(12시~13시), 풋고추열무김치(15시~16시) △ 29일, 박근옥(1997, 2002광주김치대축제 대통령상 수상): 전라반지(12시~13시), 묵은지용배추김치(15시~16시) △ 30일, 현숙희(2008광주김치대축제 대통령상 수상): 비트배추김치(12시~13시), 고들빼기 파김치(15시~16시) 등 이다

▶ GFN 특집방송 ‘다문화 페스티벌’
25일(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까지 행사장 주무대에서 ‘다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GFN 특집방송으로 진행되는 ‘다문화 페스티벌’은 지난 18일에 열린 예선 통과자 10팀이 결선 무대를 가지며, 사회로 개그맨 이창명, 축하공연으로 트로트가수 강진, 여성 5인조그룹 LPG가 나와 무대를 빛냈다.

조정국 광주김치문화축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아 최고 승자를 가렸으며, 오는 31일(토) 광주영어방송 FM98.7에서 방송되고 KCTV광주방송 및 CMB광주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2009광주김치문화축제’는 김치와 관련된 프로그램 이외에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동극, 인형극, 뮤지컬 등 김치, 야채, 음식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들을 선정하여 초청했다.

24일(토) 오후 7시에 진행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동명의 책자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현재 대학로에서 절찬리에 장기 공연중인 흥행작품이다.

채소와 과일을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번 ‘2009광주김치문화축제’에 특별히 초청되어 대학로 공연을 잠시 중단하고 김치문화축제의 무대에서 첫 주말인 24일 토요일 저녁에 공연했다.

최고의 마케팅 신화로 자리잡은 야채가게 ‘총각네 야채가게’의 성공스토리와 젊은이들의 에너지, 그리고 ‘채소송’, ‘유기농 아줌마 부대’ 등 유기농 총각들의 새콤달콤한 과일노래까지 더해진 국내 최초 ‘유기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
‘2009광주김치문화축제’는 국내 최고의 김치명장 및 김치요리 전문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경연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4일(토) 오후 2시 김치산업관에서 진행한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는 외국인, 실버세대,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와 인종, 분위기에 맞는 퓨전요리를 경쟁하는 콘테스트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 12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완료하여 14팀이 참가하였으며, 경연종목은 자유종목으로 김치와 관련된 어떠한 요리도 가능하다.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출품작을 심사하여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 1팀은 상금 50만원과 상장, 장려상(광주광역시장상) 2팀은 상금 3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는 심사결과 1위(최우수상)는 북구 두암동 조성남씨 ‘시골김치 女, 서울김치 男’이 차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상금 1백만원, 금메달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정체된 시골김치와 세련된 퓨전김치의 비교를 통해 퓨전요리의 창작성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우수상)는 광산구 월계동의 오광섭·송태현씨의 ‘두가지 소스를 뿌린 김치, 인삼 영계 롤과 단호박 요리’가 광주광역시장상과 시상금 50만원, 은메달, 3위(장려상)는 서구 풍암동의 송영석의 ‘복어김치’와 북구 양산동의 이서연·김영숙씨의 ‘김치를 이용한 단호박 떡케익, 단호박 송편’ 선정되어 광주광역시장상과 시상금, 동메달을 각각 30만원씩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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