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충남도는 27일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서울지역 69개 초등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교 논 만들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3일 대전·충남지역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올해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의 추진방향 설명과 사업추진 학교와 친환경마을 간 협력사항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은 도가 3농혁신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과 대전 및 충남의 도시 학교에 고무화분을 활용해 모내기 생태학습 농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는 농촌체험 학습을 지원해 도시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시학교는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도농상생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여한 서울지역 학교 관계자는 “농촌마을과 학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학교 급식에 충남도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다음달부터 학교 논 만들기 사업에 참여 중인 도시 학교 100곳에서 모내기 행사를 가진 뒤, 7∼9월 도시 학생들의 친환경마을 농촌 체험활동, 10∼11월 추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건호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도시 학교와 농촌마을이 하나 되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농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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