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기준 60% 공정률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 건설본부가 이달 말 기준으로 60% 공정을 보이는 신축 야구장 건립공사의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건설본부는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시공하고, 연말까지 내부 마감공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점검을 거쳐 내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신축 야구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수성구 연호동에 건설 중인 국내 유일의 팔각 다이아몬드 형태의 대구 신축야구장은 연면적 4만6천943㎡, 지하 2층, 지상 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9천명(관람석 2만 4000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이며 현재 지상 5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상단 조립식 관람석 스탠드를 설치 중이다.


이날 점검은 주요 부재의 변형 및 PC 구조물의 접합과 설치상태를 중점 확인하며, 안전점검 결과 지적, 보완 및 개선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보수·보강 등 시정 조치 및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찾을 예정이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최근 안전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된 만큼 앞으로 야구장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명품 야구장에 걸맞은 야구장 시설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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