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 5일간 다양한 봉사자로 맹활약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전통민속 소싸움인 청도소싸움축제가 1천 400여 자원봉사자들의 빛난 노고로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의 체급별 대회와 갬블 방식으로 32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 가운데 청도군자원봉사센터에서 사전교육을 거친 17개 분야, 42개 단체, 1천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행사장 안내, 질서유지, 노약자보호, 통역, 주차지원 등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매년 청도소싸움축제가 열릴 때마다 봉사를 해온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은 모유 수유실, 따뜻한 커피 제공, 휴대폰 충전기 서비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 등 5일간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국제적인 행사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환경부장관, 대구시장상, 경북 우수자원봉사단체 표창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지역 사회 자원봉사활동에서 빛과 소금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남문기 대표는 “청도군에서 매년마다 개최하는 청도소싸움축제에 청도군자원봉사센터와 동참해 행사가 성공리에 마쳐서 기쁘다”며 “청도소싸움축제가 국제행사로서도 자리매김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봉사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은 농번기 일손 돕기와 가위손봉사(이미용), 목욕봉사, 독거노인방문 집수리 도배, 환경정화활동, 치매예방 미술교실, 실버그린(노인봉사활동) 등 노인복지·소외계층돕기·장애인봉사를 통해 지역민과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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