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담아동센터 박재현 씨, 교과목 학습지도·자기계발 힘쓰다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복무 중 아동들에게 학습지도를 잘 해주고, 퇴근 후 자기계발에 힘써 타의 귀감이 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주인공은 대구 수성구 하담지역아동센터에 복무 중인 박재현(26) 사회복무요원이다.

박씨는 평소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불우계층 아동들에게 매일 교과목 학습지도를 해주고 있어,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업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그는 퇴근 후 틈틈이 자기계발에도 힘써 펀드투자상담사 등 5개의 금융 분야 자격증을 취득, 병역의무 이행 기간 중에 사회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하담지역아동센터 박해숙 센터장은 “박재현 사회복무요원이 아동들의 학습지도를 체계적으로 잘 해줘 인기가 많아 아동들이 평소 ‘박샘’으로 부르면서 잘 따르고 있고, 사회복무요원 복무도 성실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래 대경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복무하면서 재능 나눔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복무기간 중 자기계발에 힘쓰는 요원들이 많다”며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타 사회복무요원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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