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화성예당초등학교(교장 황병덕, 이하 예당초)는 학생들이 바르고, 슬기롭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함으로써 ‘꿈이 자라는 행복 학교‘ 를 만들어 간다. 학교에서 배움을 즐기며, 행복한 미래의 큰 꿈을 이루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당초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 소질을 계발하며 각자의 꿈을 실현해가는 교육, 아름다운 마음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슬기롭게 꿈을 키워가는 학생을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 수요자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당 방과 후 교육
예당초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방과 후 교육이 펼쳐진다. 방과 후 교육은 연중 쉼 없이 운영하지만, 토요 방과 후 학교의 경우 방학기간 및 2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총 30개 부서 (50개 반)가 운영된다. 3월 수강 신청 한번으로 12개월간 자동 수강 신청되지만, 강좌를 변경할 경우에는 수강 신청을 다시 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당초는 화성시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가야금 부서와 두뇌개발보드게임부:창의 수학 등 2개 부서를 지원한다.


가야금부는 졸업식 축하공연, 방과 후 발표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향상시켜가고 있다. 두뇌 개발 보드 게임부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적과 사고력을 신장시킨다. 뿐만 아니라 체육 관련 부서의 경우, 본교 스포츠 강사를 중심으로 뉴스포츠(1,2학년 대상), 플로어볼(3,4학년 대상) 운영하고 있으며, 축구, 토요배드민턴의 경우 외부에서 초빙된 강사가 가르치고 있다.

수업공개는 학기별를 1회로 본교 교사, 학부모, 방과후학교 소위원회 위원들이 참관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전시회 및 발표회 개최를 통해 아동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주어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 주려 노력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강사선정(10월)을 비롯해 강사발표회(11월, 4학년 대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 예당초 어린이가 접수

예당초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루트를 통해 체험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체험 방식의 교육에 즐겁게 참여하다보니 학교 차원에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국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7월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 10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 본회의에서 경기 예당초 최정원 어린이 의원이 발의한 ‘어린이 재난 및 안전훈련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 안전훈련 자격증에 관한 법률안’ 이 재석의원 142명 중 140명이 투표 33명이 가장 좋은 법안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현행 지역구 의원 숫자대로 지역구별 247개 학교의 어린이 대표들이었으며 3개 상임위원회에서 법률안을 논의 오후 2시 본회의에 참서해 우수 법률안을 투표로 정했다. 이 법안은 세월호 사고와 고양 터미널 화재 사고처럼 위급한 상황 시 적절하게 대처를 못해 큰 희생을 치렀으며 이에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전까지 안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여 수중훈련으로 잠수와 수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정도를 기준으로 정하고 퀴즈 골든벨 등을 통해 주지적으로 안전의식을 점검, 초등학교 입학 시 발급된 안전통장을 관리하여 6년 후 졸업 때 안전자격증 카드들 발급하는 내용이었다.

이 행사를 위해 작년 5월부터 부단히 준비해왔다. 5학년 전교어린이위원들을 대상으로 예당초 어린이국회 연구회를 결성하였으며 지도교사와 어린이국회연구위원들은 매주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모여 어린이국회 연구회 일지를 작성해 나가면서 우수 법률안과 질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사회현상과 제도에 대하여 문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이나 사회 환경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인터넷이나 정보매체를 이용하거나 직접 조사하도록 하여 어린이국회의원들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협동학습과 토론 및 토의학습을 적용하여 모둠별 토의와 토론을 거쳐 모둠별로 그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법률안과 질문서를 고르고 다시 모둠별로 선택된 법률안과 질문서를 가지고 실제 국회에서 재현되는 회의처럼 리허설을 해보았다고 한다. 발표를 하고 발표 후 질의응답과 토론시간을 가지고 투표과정을 거쳐 최종 법률안과 질문서를 선정하여 제출한 결과 제 10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에서 대상을 수여하는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예당초는 특성화를 표방하기 보다는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 교장은 “학생들 모두 보석 같은 귀한 존재다. 따라서 학교는 소중한 인재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의 꿈을 지킬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 자체가 행복한 일이기에 예당의 미래는 더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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