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파주문발초등학교(교장 황흥연, 이하 문발초)는 지속 가능한 교육참여 환경 조성과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최우선으로 한다. 현재 학교가 처한 여건과 상황을 반영한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혁신교육을 만들어가고자 힘차게 달리고 있다. 그 중, ‘기다림’과 ‘배려’는 학교장의 변혁적 리더쉽의 핵심 키워드로 ‘기다림’은 학교장의 권위는 낮춰 모든 교사에게 자발적 참여와 창의적인 교육활동 운영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배려’는 문발초 모든 교직원이 함께 학교 교육비전과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올바른 관계형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년∙학급별 교육과정 운영비를 배정해 학년 군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확보했고, 학년군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직원 회의 간소화, 담임교사 업무경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 오감을 발달시키는 문발 문화예술교육

감성 예술교육을 통한 소질 계발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 해
첫째, 1인 1악기 다루기의 실천으로 평생 예술교육의 기틀 조성하고자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1~2 학년은 오카리나, 3~6학년은 리코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인 1악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일깨우며, 재능을 신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국악 교육을 통한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확대 하고자 전문 강사를 활용하여 연간 120시간의 국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년별 국악동요 추출, 국악 동요 및 장구, 판소리, 단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셋째, 학년 별 문화 예술 주간 운영을 통해 초청공연, 동아리 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오감 자극 예술 체험마당 운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뮤지컬 반 운영중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뮤지컬에 대한 이해교육 실시하고 공연 중심이 아닌 학생의 꿈과 소질을 발휘하여 만들어가는 학생뮤지컬을 지향한다. 문발 뮤지컬 교실은 1~2학년, 3~4학년,5~6학년으로 나뉘어져 3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 학생 스스로 책임지는 문발초 자치 질서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 및 토론문화 정착, 학생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학생주도 학교사업 및 자율동아리, 학생임원 합동토론회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월별 사업을 선정하여 켐페인, 봉사활동, 학교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되며 재발 방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나 교사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 결정한 약속들을 이행함으로써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인식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사회의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준법정신과 책임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자체 공모를 통한 학생자율 동아리 15개 부서를 운영 중이며 동아리의 날을 정해 10월에 학생, 학부모 초청 동아리 발표회를 가지고 있다.


△ 디자인을 통한 창의적 사고 함양

문발초는 미술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감수성 함양하고 있다. 기본반, 특성화반, 심화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기본반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하여 연계 지도하고 있으며, 심화반은 전 학년의 희망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디자인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반은 4,5,6학년 학생 중 선발과정을 거쳐 통과된 학생으로 구성되며, 창의적 체험활동 및 실용디자인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 문발 북세통(Book·世·通)교육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및 책읽기 문화행사, 인문교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폭넓은 창의적 사고력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교육을 위해 교과 단원 분석을 통한 도서관 활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학년 독서논술교육 자료집(독서논술교재)을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요즘 강조되고 있는 인문교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고전읽기, 독서토론대회, 파주 출판도시와 및 인근 도서관을 연계한 독서 체험교육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황 교장은 “제일먼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비싼 돈을 내고 받는 교육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쉬운 방법으로 에너지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록 이 방식이 더디다 할지라도 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가치 있음을 함께 전했다. 빠름이 아닌 바름을 지향할 수 있는 교육이 문발초에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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