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5년부터 간호인력을 확충하여 간병을 입원서비스에 포함시켜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의 건강보험이 적용사업이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기대가 된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국민의 간병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병원의 간호인력을 현재의 2배수준으로 확충하고 병실 환경을 개선하여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환자를 간호인력이 전적으로 돌봐 주는 제도이다.

기존에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 1일 7~8만원을 부담하던 간병비를 환자는 현행 입원료 대신 “포괄간호병동 입원료”를 지불하게 되는데 1일 3,800원~7,450원(6인실기준)만 추가로 부담하면 되기에 간병비도 부담이 적어지고,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환자가 입원생활이 가능하기에 보호자의 경제활동도 보장이 된다.

2015년에는 지방 중소병원부터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하여 2018년에는 국내 전체병원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5.3월 현재 지방 중소병원의 27개기관이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강원도에는 삼척의료원이 참여하고 있다. 삼척의료원의 이용가능 병상수는 36개로 포괄간호서비스를 원하는 수요보다 공급이 매우 적은 상태이다.

비싼 간병인 쓸 형편이 안 되는 좀 더 많은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포괄간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 중소병원의 자율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삼척시 교동 황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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