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부천초등학교(교장 박병균, 이하 부천초)는 부천시 원미구에 자리하고 있는 부천미래학교다. 부천초 교육 지향점은 ‘학생중심, 배움중심’교육이 가장 밑바탕이 된다. 기초·기본 교육에 충실해 배움이 즐거운 학생, 긍지와 보람으로 가르치는 교사, 경영의 민주화, 환경의 선진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교육수요자가 모두 만족하는 학교 문화를 창조하고자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지닌 조화로운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부천초 교육 역점사업으로 ‘독서논술 교육을 통한 창의적 역량 강화’ 와 ‘기초튼튼 학력 교실 운영으로 실력 향상시켜가고 있다. 주요 특색사업으로는 ‘인문교양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실현’과‘문화 · 예술 교육을 통한 문화 예술 감수성 역량 강화’을 통하여 부천초의 독특한 교육브랜드를 창출해내고 있다.

△ 부천초 핵심 창의교육: ‘바둑’을 통한 사고력 증진

부천초는 2015년 부천형 혁신학교인 ‘부천10대 미래학교’에 선정되어 경기도 혁신학교와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아울러 깊이있는 사고력과 창의적문제해결능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눈에 띄이는 점이 바로 ‘바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부천초 학생 모두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바둑을 두고 있으며, 방과 후 심화 및 특성화반 참여, 바둑축제, 바둑 캐릭터 그리기, 바둑 급수 인증 평가, 바둑대회 등 다양화된 바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다 추가로 눈길이 가는 점이 있다. 부천초 학생들은 전교생 모두 바둑을 둘 수 있으며 모든 교실에는 바둑판과 바둑돌이 갖춰져 있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취미로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독서를 통해 일깨워가는 배움의 즐거움

부천초는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로 독서논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논어의 한 구절인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를 독서를 통해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배움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아침등교 후 아침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워주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기르는 등 생각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또한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논술 토의 토론학습을 강화해 같은 내용의 책을 읽은 아이들과 서로 의견을 토의하며 더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 외 감상문 쓰기 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폭넓은 지식을 쌓고 있으며 자기 주도학습능력을 배양시켜 가고 있다.

△으쌰!! 으쌰!! 부천 스포츠클럽

부천초에서는 체력을 보강하고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가르쳐주고자 스포츠클럽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교운영계획안 주요 항목에도 포함될 만큼 “운동”을 통한 건강한 체력 만들기를 강조하고 있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시키고 및 존중과 배려의 미덕을 배우고 있다.부천초의 경우 타 학교보다 교내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어 있어 지난 2014년 12월 부천 교육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문화예술가를 키워내는 부천아트밸리 교육

부천초에서 2015년 부천아트밸리(예술특화지구) 첫 수업이 시작됐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엘리트 예술 경험의 기회를 주고 감수성 창의력 향상과 인성함양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모두 모여 장구, 꾕과리과 같은 국악 악기를 연주하고 연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년 수준을 고려해, 학년 별로 악기를 달리해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합주 연습이 이뤄지고 있다. 그 외 희망자들에 한해 학생들이 모여 1주일에 1번 씩 교과 수업과 병행하여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으로 연습이 이뤄진다.

박 교장은 “학생들의 지적성장 만큼 감성의 발달도 중요한데 아트밸리 수업은 학생들의 감성을 순화하기에 적합한 수업”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아트밸리 수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천초 학생들은 이렇게 색다른 창의교육을 통해 배움을 즐기고 있다. 학생들은 배움을 재미있어하고, 교사들은 가르침을 행복해하며, 학부모는 교사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믿음으로 학교를 발전시키고자 함에 주저함이 없다. 부천초 학생들은 배움인으로써, 꿈바라기인으로 힘차게 성장하며, 항상 부천초의 자부심을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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