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선 교장,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교육하고파...

[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용인나곡초등학교(교장 최동선, 이하 나곡초)는 2002년 개교 이래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지켜가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곡초는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큰 꿈을 키워간다는 교육지표 아래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끌어내어, 자존감을 가지고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늘도 힘차게 노력하고 있는 학교다. 35학급으로 구성되어 989명이 재학 중인 나곡초는 실천 중심 인성 교육과 창의 중심 탐구 교육을 통해 꿈으로 향하는 한걸음을 위한 교육과정을 펼쳐가고 있다.


△ 비전 선포를 통해 하나 된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나곡초

지난 3월 18일 학부모총회에서 나곡초 비전선포식이 진행되었다. 나곡초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해줄 비전은 2014학년도 12월에 공모를 하여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참여하여 약 300여편이 작품이 접수되었다. 지난 2월 심사위원들이 최종 우수작 5편을 선정 시상하고 우수작품들을 참고하여 ‘학생답고 스승답고 주인다운 나곡인’으로 비전으로 선정해 교직원 대표,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최동선 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학생은 학생답게 인성이 바르고 학업에 충실해야하며 스승은 스승답게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사로서의 자리를 지켜야하며 더불어 우리 모두가 나곡초등학교의 주인이 되어 생활하자고 하였으며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비전을 위해 매진하자”고 밝혔다.

△ 전인교육의 장이 펼쳐지는 나곡 문화예술 교육

나곡초는 예술 활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탐구를 통한 우리 문화와 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문화적소양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학년별 음악 교과 내 음악 지도 내용을 분석 반영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장구 및 사물놀이 연주 기능을 익히고 있다.


또한 등교시간 및 점심시간에 음악을 들려주어 음악이 흐르는 아름다운 학교 연중 운영하며 주위의 시설(민속촌, 경기도 국악당)를 이용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지고 있으며 나곡 한마당 축제 및 체육, 창체 시간를 통한 ‘우리 민속놀이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교육 체험을 통하여 공교육 안에서 균등한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자신의 예술적 잠재 능력 및 감수성을 최대한 계발․신장하며 학부모에게는 문화에 대한 긍지와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고 학교교육 활동에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최고를 자랑하는 나곡 방과 후 교실

2014년 나곡초 방과 후 교실 현황을 살펴보면, 주중 방과 후 부서와 토요 방과 후 부서로 나눠서 운영되었다. 2013학년도 말에 방과 후 교실 개설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후 학생들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부서를 개설하였다. 주중 방과 후 교실은 학생들의 소질 및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취미 및 특기를 신장시키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가야금, 해금, 기타 교실, 리코더 등의 음악 프로그램, 방송 댄스, 배드민턴 등의 체육 프로그램, 휴머노이드, 로봇과학, 융합과학, 생명과학, 항공로켓, 건축교실 등의 과학 프로그램과 창의 미술, 점핑클레이 등의 미술 프로그램, 그 밖의 영화탐구, 주산암산, 바둑 교실, 창의 요리 교실 등 개설되었다.

또한 학교에서 운영하는 정규 교과과정과 관련된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어민 영어교실, 수학 교실, 컴퓨터 교실 등을 운영하였다. 주중 방과후 교실은 총 22개 방과후 교실이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학년 및 수준을 고려하여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었다. 토요일에는 오전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소질 및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취미 및 특기를 신장시키는 토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부서로는 키 성장 운동 교실, 티볼게임 교실, 로봇과학 교실, 토탈 공예 교실, 주산암산 교실 등 5개 부서를 운영하였다 연 참여 인원은 주중 방과 후 교실이 1분기에서 4분기 까지 약 2,520명이며 토요 방과후 교실은 1, 2학기 총 160명 정도가 참여했다. 토요 방과후 교실은 토요휴업일의 정착으로 인해 2013학년도에 비해 참여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나곡초 방과 후 학교의 자랑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특색 사업인 문화예술 교육 체험을 통한 전인교육을 위해 예술관련 방과 후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학교의 지역적인 여건 상 학생들의 특기 및 소질 계발을 위해 인근 지역인 수원 영통이나 용인 구갈 지역으로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본교에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서는 본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어민 영어교실의 경우 주변 영어학원에 비해 수강료는 매우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강사진과 학습 프로그램으로 연 인원 450명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본교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방과 후 교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을 때 95%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본교에서는 학생들의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 모습을 학부모들에게 연 2회 공개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 정도와 참여 태도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별도의 방과후 교실 발표회는 실시하지 않고 있지만 학교의 다양한 행사, 예를 들어 입학식, 체육대회, 졸업식 식전 행사에 방과후 교실 부서를 참여하게 해서 방과후 교실 참여 학생들이 평소 습득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곡초는 학생들의 간직하는 꿈을 지켜주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팎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 교장은 모든 학생에게는 각자의 개성과 잠재능력이 있고 스스로 아름다운 꿈을 하나씩 간직하고 있기에 이를 지켜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가기 위해 화합·변화·창의가 어우러진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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