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사회공헌팀]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요즘, 온라인몰에서는 쇼핑도 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온(溫)라인 기부바람’이 불고 있다. 간단히 댓글을 달거나 상품평을 남기는 등의 손쉬운 방법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참여도 활발한 편이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 대표 최우정)은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외장하드 전문브랜드 ‘스피카’와 함께 하는 ‘희망트리 캠페인’을 11월말까지 진행한다. 스피카 제품에 대한 이용후기를 남기면 건당 1,000원의 후원금이 참여고객의 이름으로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세계 빈곤아동들에게 전달되는데, 1천원이면 기생충에 감염된 해외아동 2명에게 구충제를 제공할 수 있는 큰 금액이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구촌 빈곤퇴치의 메시지를 담아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직접 디자인한 ‘SBS희망TV’ 공식 티셔츠를 단독 한정 판매 중이다. 티셔츠 판매금액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빈곤 아동에게 전달된다. 이 티셔츠는 세계각국에서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에게 양식을 전해주자는 의미를 담아 소녀시대 멤버들이 각자 따뜻한 사랑의 밥그릇 모양으로 직접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며, 사회공헌 프로그램 ‘2009 SBS희망TV’에서 지구촌 빈곤퇴치 기금마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공식 티셔츠다. 티셔츠 가격은 1만원이며, 인터파크 검색창에서 ‘소녀시대 티셔츠’로 검색하면 바로 구입 가능하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동물사랑기금’ 마련이 한창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됐으며 ‘스타소장품 경매’, ‘브랜드 자선경매’, ‘사랑의 온도계’ 3가지 코너로 나뉘어 11월 5일까지 운영된다. 인터넷 경매를 통해 동방신기, 2PM 등 평소 좋아하던 인기스타의 소장품과 롯데닷컴이 제안하는 올해의 인기상품을 1만원부터 만날 수 있는가 하면, 구매에 상관없이 게시판에 댓글을 달기만 하면 올라가는 사연의 수만큼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랑의 사료도 보낼 수 있다. 경매수익금 전액과 적립된 사료포대는 ‘동물사랑실천협회(www.fromcare.org)’에 보내져 고통 받는 생명을 구조하는 동물사랑기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11번가(www.11st.co.kr) 에서는 지난 8월 영화 ‘국가대표’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 1천 1백만원을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에 전달했던 1차 후원에 이어 2차 후원 프로젝트로 고객들의 휴대폰 결제, 캐시, 포인트, OK캐시백을 통한 포인트 결제로 기부된 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11번가에서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부에 참여하는 고객은 스포츠, 레저용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을 지급받게 되고, 고객의 기부금이 총 550만원이 모이면 후원 이벤트가 자동으로 종료돼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에 기부된다.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은 디자이너,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어린이를 위한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패션디자이너 이현찬, 슈퍼모델 김원경, 아티스트 조연진, 그래픽 디자이너 공병각, 포토그래퍼 이용한, 타투 아티스트 김영빈 등이 참여하여 제작한 아티스트 티셔츠(2만9800원)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한 후 아름다운 가게로 연락하면, 구매한 상품과 동일한 디자인의 티셔츠가 어린이에게 기부된다.

G마켓 (www.gmarket.co.kr)은 2005년부터 ‘후원쇼핑’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 누구나 손쉽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판매자가 판매상품을 이 코너의 후원상품으로 등록하면, 소비자는 이를 구매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부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후원상품 1개를 구매하면 100원이 적립된다. 후원상품은 현재 190만 개가 등록돼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기부금 총액은 10월 현재 95억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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