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외순 교장, 마음으로 웃는 아이 키워내고파...

[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용인시에 자리하고 있는 현암초등학교(교장 류외순, 이하 현암초)는 학생 우선 현암교육으로 명문학교라 자청한다. 우선 학교 학부모님들에게 물어 보면 “우리 학교요? 명문이지요!!” 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이유는 바로 한 가지!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교육 때문이다.


요즘 학생둘은 어린 나이부터 경쟁에 노출되고 있을 뿐 아니라 나이답지 않은 학업 량을 소화해 내며 아이답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현암초는 ‘마음으로 웃는 아이가 진정한 자신의 삶을 가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된다.’라는 교육 철학으로 인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덕분에 현암초 아이들은 ‘참 아이들이 착하다’ ‘참 아이들의 웃음이 예쁘다’ ‘참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순수 하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안정된 인성과 감성 속에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최선의 실력을 쌓고 있는 학생이 우선인 FIRST현암 교육 방법을 소개 한다.

△ 마음으로 웃는 첫 번째 FIRST 현암교육 - 현암 방과 후 학교

2시 50분, 6교시 수업이 끝난 시각에도 현암초등학교는 아이들 목소리로 가득하다. 교실 곳곳에서 이방과 후 학교 수업 진행되기 때문이다. 현암초 방과 후 교육은 해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연 2회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와 함께 공개수업을 통해 검증받은 양질의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은 방과 후 교육에 대한 만족과 신뢰도를 향상시켜 방과 후 교육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19개 부서가 운영된 반면, 올해 4개 부서가 추가 개설되어 2015년에는 총 23개의 부서가 운영 중에 있다. 로봇과학과 생명과학, 건축교실을 포함하는 교과관련 3개 부서와 18개의 특기적성 부서가 개설되어 있다. 특기적성 부서는 음악(플룻, 바이올린, 첼로, 오케스트라, 밴드, 기타, 우크렐레), 체육(축구, 농구, 인라인), 미술(창의미술, 클레이와 나무공예), 무용(발레, 방송댄스), 외국어(영어, 중국어), 컴퓨터, 바둑, 요리로 세분화 되어 아이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고, 계발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 현암초 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현암초 방과 후 교육은 매년 가을 한 해 배움의 결실을 자랑하는 방과 후 학교 예술제 및 전시회로 마무리하곤 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방과 후 학교 예술제는 본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큰 행사로 자리 잡아, 예술제가 열리는 하루는 학교를 찾은 여러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진지하게 뽐내는 아이들은 이 무대를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곤 한다. 그리고 배움이 무대 위의 결실로 이뤄지는 과정을 통해 나의 꿈을 직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실질적인 진로교육이 가능케 하고 있다. 현암 방과 후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과 학부모님들의 관심, 학교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의 강수진, 미래의 박지성을 현암초에서 기대해본다.

△ 마음으로 웃는 두 번째 FIRST 현암교육 - 현암 독서교육

마음으로 웃는 FIRST현암교육 두 번째는 독서교육이다. 독서교육은 1~2학년의 구연동화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 선정된 도서를 구연동화소속 어머님들이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서와 관련된 배경지식, 느낌 등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도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한다.

구연동화 수업은 엄마의 따뜻한 음성으로 동화를 들려주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일깨워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안정된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저학년(1~2학년) 때 다져진 다양한 독서를 바탕으로 교실에서는 각 반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각 학년별로 ‘생각쑥쑥 현암 독서논술’교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독후활동과 고전읽기, 독서토론, 북아트 등의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독서·글쓰기교육을 통헤 학생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줄 뿐 아니라 인성 함양을 위한 종합적 사고 능력 향상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학생들이 도서관에 자주 발걸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현암 독서교육으로 학생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 및 다양한 삶 이해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전반적으로 신장되었다.

△ 마음으로 웃는 세 번째 FIRST 현암교육 - 즐기면서 공부하는 현암 영어교육

마음으로 웃는 FIRST현암교육 세 번째는 줄기는 영어교육이다. 본교는 점심 시간이 되면 영어 노래를 부르며 복도를 걸어 다니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바로 현암 영어 노래 인증제 활동 때문이다. 실제적인 영어 말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통암기법’이다. 이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다양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든 현암초 교육 특색활동 이다.

본교 선생님들이 오랜 기간 연구하여 제작한 교재 ‘노래로 배우는 영어 Everyday Hyeon-Am Englih’를 통해 활동이 대부분 이뤄지는데, 매주 화, 목 아침 활동시간에 본교 영어 회화 전문 강사 선생님의 주도 하에 영어 노래 방송을 진행한다. 선생님 뿐 아니라, 각 반 친구들이 돌아가며 방송에 참여하여, 방송에서 영어로 프리토킹도 하고, 그 날 배울 노래의 주요 표현도 함께 배운다. 아는 친구들이 화면에 나오니까 더 반갑고 아이들도 더 즐겁게 방송을 듣게 됩니다. 이렇게 익힌 영어 노래는 한 달에 한 번씩 테스트하게 되는데, 테스트는 담임 선생님, 영어 선생님, 그리고 본교 영어교육활동을 돕기 위해 자원하신 학부모 보람 교사들까지 더불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테스트를 통해 곡을 암기하게 되고 일년 동안 정해진 곡을 모두 통과하면, 연말에 영어 노래 인증장이 개별적으로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현암초 학생이라면 온라인 영어학습 콘텐츠 ‘뿌리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 파닉스, 영어 단어, 노래, 플래시 게임, 상황, 장소별 의사소통 기능을 학습할 수 있다. 학습자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학습 내용과 진도를 자기 주도적으로 선택하며, 학습 성취도에 따라 학교에서 시상도 이루어지므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에는 교내영어캠프가 개최된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교과서에서 익힐 수 없는 보다 재미있고 실제적인 영어회화표현을 익히고, 영어를 사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볼 수도 있어서 참여하는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즐겁기만 한 방학에 영어공부를 통해 유익하고 알찬 방학이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11월이 되면 전교생 영어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일 년 동안 배운 영어를 활용하여, English Skit & Song Competiton, English Goldenbell 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이 활동은 영어실력과 관계없이 모두 참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학급전원이 Skit& Song Competition에 참여함으로써, 영어 실력에 따라 소외되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실제적인 영어 말하기 경험으로 연결되고 있다, 활동중심의 프로그램이기에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특별한 날로 여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곤 한다.

현암초에는 이처럼 문화예술 감성을 키우는 방과 후 학교와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 교육을 하고 있는 독서교육, 글로벌 인재로 자라기 위하여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영어교육으로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현암초 학생들이 어린이다운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현암 교육 가족은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현암 교육 가족들과 건강한 감성으로 충만한 우리 현암초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학업 성취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 근본 문제를 자극함으로써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 중심, 학생이 우선인 FIRST 현암 교육이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 모름지기 아이가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한 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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