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보조사업 정보] 연구개발서비스업 활용기술 지원사업 공모
이후 로보게이트는 아이디어 소유자인 박 모 씨와 협의를 거쳐 정부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그 결과 박 씨는 로보게이트로부터 연구개발서비스비를 받아 설계 작업을 거친 뒤 3D 프린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덕분에 박 씨는 기술보증기금에서 5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기술창업을 시작했고, 로보게이트는 공공영역뿐 아니라 민간영역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상태다.
과제당 2000만 원 내외 지원
올해도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서비스업 활용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로보게이트 같은 연구개발서비스 사업자가 창조경제타운에서 선별된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연구개발서비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가 아이디어의 기술 사업화 추진 과정에 필요한 비즈니스모델 구축, 연구개발(R&D) 컨설팅, 추가기술 개발, 시험·분석, 설계·해석, 디자인 등을 진행할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로써 연구개발서비스 사업자들이 꾸려가는 민간 R&D아웃소싱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디어 보유자들이 이를 계기로 제품의 기술 사업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이다.
이 사업의 지원자는 연구개발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연구개발서비스업 신고기업이어야 한다. 즉 사업 공고일 이전까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제18조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신고한 연구개발서비스업자로 제한된다. 연구개발서비스업자는 연구개발서비스 ‘수요자’, 즉 창조경제타운에서 선별된 아이디어 보유자(개인 또는 중소기업)와 협의를 거쳐 사업에 공모할 수 있다. 창조경제타운에서 선별한 아이디어는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 홈페이지(http://www.rndservice.or.kr) 사업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집행 기간은 4월부터 7월까지이고, 사업 지원자는 연구개발서비스로서 사업화 전략 수립, 시제품 제작 및 제품 디자인, 추가기술 개발, 시험·분석·평가, 기타 분야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표 참조).
사업 신청은 3월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 서류는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 홈페이지 사업 공고란에서 내려받아 우편 혹은 방문으로 접수한다. 사업계획서는 주관기업(연구개발서비스 공급기업)과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보유자(중소기업, 개인·연구개발서비스 수요자)가 협의한 뒤 주관기업이작성해 제출해야 한다.[위클리공감]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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