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선경 씨가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교육 드라마 ‘굿 프랜즈’ 제작에 참여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16일 프레스센터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삼성화재해상보험과 공동으로 장애이해 교육 드라마 ‘굿 프랜즈’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굿 프랜즈’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삼성화재해상보험 등이 지난해 10월 7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맺어 제작하는 장애이해 교육 영상물로서 지난해 ‘마이 프랜즈’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인 ‘마이 프랜즈’는 지난 ‘장애인의 날’에 KBS-2TV를 통해 특집 방송돼 교과부 조사결과 무려 200만명의 중·고등학생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국 472개 중학교에서 총 7천409편의 방송소감문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 작품인 ‘굿 프랜즈’는 한 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미디어대전’ 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를 서로 이해하게 되고 장점을 발견, 진정한 친구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정선경 씨는 1편인 ‘마이 프랜즈’에서는 장애를 가진 딸의 엄마로 출연했었다.

2편인 ‘굿 프랜즈’에서는 방송반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또한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VJ 김형규 씨가 영어교사로, 탤런트 홍지민 씨가 음악교사로 출연하고, 개그맨 김병만 씨가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를 이끌어 갈 아역 탤런트는 MBC 연기대상 특별상 부문 아역상을 수상한 박건태 군, 시트콤 ‘태희 혜교 지현이’에 출연한 한보배 양과 김성준, 문가영, 박지원, 유태웅, 윤찬, 한서희 양 등이 출연한다.

정선경 씨는 “드라마 제목이 ‘굿 프랜즈’인 것은 장애를 가진 친구와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의미”라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과 함께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촬영을 위해 딸과 함께 일본에서 귀국한 정 씨는 지난 10일부터 촬영을 시작, 이달 말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굿 프랜즈’는 오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에 맞춰 첫 시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자폐성장애를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금관앙상블’의 식전공연과 방송소재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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