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이본수)는 영국 The Times와 QS(Quacquarelli Symonds Limited)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9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처음으로 세계 500위내에 진입하며 지난해의 566위를 넘어 큰 순위 상승을 보였다.

The Times와 QS는 매년 전세계 유수 대학을 1차 선별하여 동료학자 평가(40%), 졸업생의 기업체 평가(10%), 교수논문 피인용도(20%), 외국인 교수/학생 확보(10%), 교수대비 학생 수(20%)의 다섯 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그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The Times 대학평가의 특징은 세계의 유수학자 9,386명에 의해 실시되는 동료학자 평가(평판도)가 40%, 논문의 질 평가로 판단되는 피인용도가 20%를 차지하는 등 주로 교수 연구력 우수성 평가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인하대학교는 금년도 500위내 최초 진입 후 졸업생의 세계적 기업 진출 확대와 국제적 저명 교원 초빙, 교수연구 인프라 및 성과확산 제도 지원 등을 체계적이고 꾸준히 지속한다면 중장기 목표인 세계 100대 대학 진입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인하대는 지난 9월23일 발표된 2009 중앙일보 전국 대학평가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11위에 머물렸다.

인하대의 평가순위는 매년 상승세를 보이며 도약하여 2002년 Top10 달성 이후 줄곧 10위 내외의 순위를 유지하며 명문사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왔다.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에서는 전년보다 순위가 다소 하락했으나 국제화 부문과 교수연구 부문에서는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평판·사회 진출도가 4계단 상승하여 종합순위에 근접한 결과를 보인 것은 그동안 취약했던 부문을 극복하여 향후 제2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인하대학교는 이공계 중심 대학 순위에서 KAIST, POSTECH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면서 창학 이래 유지해 온 ‘이공계가 강한 대학’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규모가 큰 대학이 유리한 기존 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 도입된 효율성 평가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효율성 평가란 투입(교수 수, 교수당 대학원생 수)과 산출(SCI 논문 수, 교수당 피인용 수, 기술이전료 수입액 등)을 비교해 적은 인력을 갖고 높은 연구 성과를 내는 대학이 어디인지 알아보기 위한 평가다.

20009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에서는 1위 카이스트,2위 서울대,3위 포스텍,4위 고려대,5위 연세대,6위 성균관대,7위 한양대,8위 경희대,9위 서강대,10위 한국외대,11위 인하대,12위 이와여대,13위 중앙대,14위 건국대,15위 부산대,16위 경북대,17위 서울시립대,18위 아주대,공동 19위  전남대.홍익대 순위로 발표됐다.

2009중앙일보 대학평가의 특징은 10위권 내 대학들은 물론이거니와 10∼20위권의 대학들의 순위도 변화가 컸다는 점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desk@egn.kr]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