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미소국가대표 전국일주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재)한국방문위원회 소속 미소국가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전국의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외래관광객에 대한 환대 실천 캠페인을 벌여 외래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미소국가대표’가 국민 환대의식 개선을 하기 위한 활동을 하며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이끌겠다며 전국 관광특구를 누비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한해 관광객 수가 1400만을 넘어서며 관광대국의 대열에 진입했다. 따라서 관광대국에 걸맞은 범국민 환대의식 확산이 관광대국으로서의 성공에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을 좌우하는 국민친절도는 OECD 34개국 중 21위(2011년 기준)다. 국민환대의식과 확산이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인 이유다. 이에 따라 한국방문위원회가 다시 찾고 싶은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환대실천 캠페인에 젊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미소국가대표가 앞장서고 있다.

미소국가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인 한국방문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소속된 대학생 서포터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따뜻한 미소로 환대하자’는 환대실천 캠페인 대학생 홍보단 으로 매년 선발되며, 현재는 11기가 활동 중이다. 각 5명씩 20개 팀으로 나누어진 미소국가대표 중 ‘대미소다’팀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주, 부산, 목포 등 전국적으로 나아가 범국민 환대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대미소다’팀은 종로, 명동, 이태원, 동대문, 인사동, 코엑스, 단양, 대관령 등외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11월 16일 택시기사 대상 환대실천 캠페인, 11월 28일 고등학생 대상 환대실천 캠페인, 12월 27일 2015년 당신의 친절지수는? 캠페인, 12월 28일 외국인을 만나면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캠페인, 1월 10일 우리나라 외래 관광객 알리기 캠페인, 2월 1일 환대나무 캠페인 등을 진행해 왔다.

이어서 ‘대미소다’ 팀의 환대의식 개선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2월 14일부터 각 도에 위치한 관광특구를 돌며 범국민 환대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에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김민정 학생은 “전국적으로 외래 관광객의 환대 의식을 개선시키는 것이 우리의 활동 목표이다. 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정한 미소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를 다시 찾는 외국인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신 윤아 학생은 “미래 관광종사인으로서 관광종사인 대상으로 하는 환대실천 캠페인은 나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외래 관광객들의 시선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 활동을 진행하면서 관광대국으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설)’이 다가왔다.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인 춘제 황금연휴에는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유관 기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먼저 공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인 ‘웰컴 이벤트’를 펼친다. 한국방문위원회의 공식 대학생 서포터스인 미소국가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두타 앞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며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홍보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16, 17일 이틀 동안 ‘웰컴 이벤트’도 벌인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는 미소국가대표 대학생들이 관광 안내 책자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기념촬영을 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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