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 중기자]   1980-90년대를 풍미한 가수 김종찬(49)이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 윤복희의 오빠인 윤항기, 조하문에 이은 가수 출신 목사가 되는 셈이다.

1986년 1집 '내 사람아'로 데뷔한 김종찬은 '사랑이 저만치 가네', '토요일은 밤이 좋아', '당신도 울고 있네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1996년 '산다는 것은' 음반 이후 무대에서 사라졌다.

22일 한국독립교단 및 선교단체협의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는 그는 "1997년까지 가수 활동을 한 후 가맹점 사업에 손을 댔어요. IMF를 겪으며 사업은 부도가 났고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줘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어요."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년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 중이다. 그는 "세상이 존경하는 교회, 성도, 목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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