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중생이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께 이천시 증포동 한 아파트 18층 옥상에서 A(13·중1)양이 떨어져 숨졌다.
A양은 이날 중간고사를 마친 뒤 오후 4시께부터 1시간여동안 친구 9명과 함께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다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의 친구들은 "이날 소주 8병과 맥주 3병을 나눠 마시고 옥상에서 내려왔는데 A양이 다시 올라간 뒤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양이 술에 취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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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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