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방어가 많이 어획돼, 11월부터 본격적인 어장 형성

[조은뉴스=신지형 기자]   최근 모슬포지역은 갈치 어획부진에서 벗어나 방어잡이로 모처럼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

최근(10. 10일부터) 가파도, 마라도해역을 중심으로 방어어장이 형성되면서 매일 모슬포 선적어선 20여척이 출어하여 척당 100여만원이 어획고를 올려 지역 어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어는 매년 11월부터 해류를 따라 이듬해 4월까지 모슬포 앞바다인 가파도, 마라도해역에 어장을 형성하여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인기를 얻으며 모슬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물 같은 존재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모슬포 수협에 위판 되고 있는 방어는 1일평균 1,200여마리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 1일평균 1,100여마리보다 9%가 증가한 수치이며, 대방어(4kg이상)의 어획율도 13%로서 지난해에는 대부분이 중방어(1.5~4kg)인 반면, 올해는 대방어가 많이 어획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방어 위판금액(마리당)
▷ 2009. 10월 : 대방어 25,000~30,000원, 중방어 10,000~12,000원
▷ 2008. 10월 : 대방어 27,000~31,000원, 중방어 12,000~13,000원

또한 국토 최남단 모슬포 방어생산의 제철을 맞아 모슬포수협 등 방어유통업체에서는 활어축양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횟감, 식재료 등으로 손질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주문배송으로 모슬포 방어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층 강화된 소비자의 편리성 제공으로 어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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