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백마강 코스모스, 하얀 눈밭같은 금산 구절초...

[조은뉴스=신지형 기자]   올 가을 향기 가득한 특별한 여행, 충남도로 한 번 떠나보자. 현재 충남 도내 곳곳에는 다양한 가을꽃들이 만발하여 관람객 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백마강변을 따라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된 코스모스 꽃 단지는 한창 꽃이 만개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치원부, 초등부, 중고부, 성인부 코스로 준비한 다양한 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일)까지 국화꽃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어 코스모스 향기와 함께 국화꽃의 향기에도 푹 빠져볼 수 있다.
이곳 전시작품은 부여군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분재국 입국을 비롯하여 현애국, 다륜대작 등 500여점과 기획작품으로 백마강 달밤, 해상왕국 백제, 백제국으로, 무왕행차, 부여 8미, 나비사랑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부여와 더불어 금산군 군북면 일대에는 운동장 10개를 합쳐 놓은 넓이의 구절초 단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곳 구절초 단지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하행선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바로 구경이 가능하고, 직접 현장에서 재배된 구절초를 맛볼 수 있어 휴게소를 찾는 나들이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절초하면 공주의 영평사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곳 영평사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고즈넉한 산사의 여유와 함께 구절초를 즐기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구절초는 아홉 마디로 구성되어 있어 구절초라 칭하였으며, 특히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과 부인병, 위장병 등에 처방하는 등 약재로도 사용한다.


도 관계자는 “올 가을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주저말고 우리 충남을 방문하여 기분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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