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직거래.온라인 특별이벤트 등 마케팅 성과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가 추석 특수를 겨냥해 농수특산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에서 직거래행사 등 마케팅을 벌인 결과 11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9월 한달동안 도와 시․군에서 주관한 수도권 판촉행사 및 도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 등 온라인 특별이벤트를 통해 115억원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했다.

직거래 행사에는 ‘전국 농수특산물 한마당 장터’, ‘경마공원 직거래 장터’, ‘서울 풍물시장 직거래 장터’, ‘정부청사 직거래 장터’ 등 19개 장소 37회의 도 주관 행사와 여수시의 강서구청 판촉행사 등 수도권 자매결연 구청과 도내 시․군이 합동으로 주관하는 직거래 행사 47회 등을 통해 4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 신세계이마트, GS 리테일, AK플라자,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총 12개 점포에서 햅쌀, 굴비, 과일 등 제수용품 및 선물 상품을 집중 판매하여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남도장터․옥션․G마켓․TV홈쇼핑․IPTV 쇼핑방송 등 온라인 판매를 통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여수 돌산 갓김치, 순천 햅쌀, 담양 한과, 장흥 표고버섯, 영광 굴비․모싯잎 송편, 완도의 전복․광어․멸치, 진도 구기자․울금․미역 등이었고 각 지역별로 준비한 물량을 전량 판매했으며 일부 품목은 조기 매진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전남도내 시․군별로는 전복, 광어, 멸치, 김․미역․다시마 등을 대량 판매한 완도군이 29억원으로 최고의 매출을 올렸고 법성포 굴비와 모싯잎 송편이 인기를 끈 영광군이 1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농수특산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고춧가루, 천일염 등 김장맞이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를 적기에 추진하는 등 계절별 수요에 맞는 판매전략을 추진, 수도권 지역 판매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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