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공연과 영화상영,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김 건)이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를 비롯해 애틀란타 시내 일원에서 한류 문화 페스티벌을 기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 문헌정보학과와 사학과, 프랑스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한국음악과, 산업디자인학과 등 8개 학과 학생들이 모여 준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국악 공연과 영화상영,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사업단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주 한옥마을에 대한 47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와 다양한 한국 문화를 담고 있는 단편영화가 상영되고, 한국음악학과에서는 유태평양 학생 등이 참여해 판소리와 대금산조, 사물놀이, 아리랑합창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한글 캘리그라피나 합죽선 만들기, 전통놀이, 포토존, 기념품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돼 미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건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3개월여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해외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축제”라며 “여러 학과 학생들이 모여 융·복합 교육을 체득하고, 스스로 축제를 만들어 봄으로써 글로벌 역량 및 창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은 지난해 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 전통문화와 문화예술, 대중문화 등 기존 한류문화를 넘어 신한류 문화콘텐츠를 발굴․개발 등을 통한 신한류 분야 창의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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