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중심 친교를 통해 영적향상 도모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 영도기독교연합회(이선유 회장)는 지난 1월 7일 남성교회에서 신년 조찬기도회를 통해 행복영도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 영도희망사다리운동에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 12월에 취임한 영도기독교연합회 이선유 회장은 연합회를 통해 영도의 60여개의 교회가 서로 도전을 주고 건강해졌다고 말한다. “지역의 영적인 풍토가 질적으로 많이 향상됐습니다. 영도에는 개척교회가 올수 없는 환경인데 교회가 설립되고 최근에는 평신도들이 연합회 활동에 대해 더욱 궁금해 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교단 관계자보다 오히려 연합회의 각 교회 교역자간에 자주 만나니 더욱 친분이 두터워졌습니다. 영적인 향상을 통해 기도에 도전하고 교단을 초월한 사회적 책임성과 평신도간 영적 이익을 도모할 것입니다."고 이 회장은 희망했다.

영도기독교연합회는 7년 전 부터 총회에서 '러브영도'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푸드뱅크와 쌀뱅크, 연탄뱅크 등을 통해 주변이웃이 춥고 어려울 때 도움을 전달했다. 그리고 청학동에 위치한 '러브영도 행복한가게'에서 중고용품 바자회를 실시한 금액을 모아 고신대와 해양대 외국인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2014년 영도기독교연합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이선유 회장은 "지금까지는 일 중심으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제 여유를 가지고 관계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월에 열리는 부흥회를 통해 교회가 연합을 하고 교계 목사님들과의 친교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며 고백했다.


6.25 당시 피난민이 세운 교회인 남성교회의 이선유 담임목사는 14년 전부터 지금까지 오직예수, 오직기도, 오직전도의 표어를 강조하며 새벽 3시에 기도를 시작했다. "지역사회 지원사업도 결국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하나입니다. 교회는 성경적인 신앙의 분명한 칼라를 가지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전도하는 교회가 돼야 합니다."며 그는 목회철학을 전했다.

등록교인 약 1000명으로 구성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남성교회는 성도들이 전도에도 열성이라고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에 전교인이 조를 이뤄 영도지역 전체를 두고 전도를 하며 교회내외의 전도훈련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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