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2일 영천시립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영천인재양성원의 올해 1학기 방과 후 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개강식은 김영석 영천시장, 김성호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중·고등학교 학교장과 학부모, 수강생 120여명이 참석해 개강과 함께 방과 후 학교 시강에 들어갔다.

영천인재양성원은 2010년 설립된 이후 매년 방과 후학교 운영, 무료 진학상담 및 학업컨설팅, 명사초청 특강, 선발학생 귀가수송, 대입전략 입시설명회, 학업성취 프로그램 등 공교육 보완과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발시험은 100명 모집에 무려 236명이 응시했으며 예비 중학교 3학년과 예비고등학교 1학년은 3대1을 넘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강사의 수준과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 선발했고, 사교육 시장의 소수그룹화 수업 선호에 따라 학년별 정원을 축소 정예화 했으며, 매일 운영해오던 고등학생 강의를 화·수·금 요일제 수업으로 변경해 고등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특강수업과 병행,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강식은 선발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영동고 2학년 김경환 등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영석 이사장은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특히 학생의 목표는 학업에 열중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다. 올해에도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며, 아직 정시 발표가 남아있어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분발하여 교육도시 영천이라 자랑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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