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청산 식물원서 헌신적 봉사 고마움 전해


[포항뉴스넷=김영환 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포항지부 나누리자원봉사단(이하 나누리봉사단)이 지난 18일 포항 기청산 식물원 이삼우 원장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나누리봉사단은 지난 7월19일부터 8월15일까지 포항시 북구 청하면 기청산 식물원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참여해 헌신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기청산 식물원이 20년간 가꿔온 220여 무궁화 품종을 알리는 장이었으며, 이날 무궁화 발효차 시음과 종이무궁화꽃 만들기, 무궁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이뤄졌다.

이날 나누리봉사단은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나라꽃 사랑에 대한 의식을 넓히고자 봉사에 매진했다.

기청산 식물원 이삼우 원장은 “무궁화 전국축제 동안 나누리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를 보며 이 단체의 성실함과 진정성을 보았다”며 “앞으로 나누리봉사단과 함께 무궁화 축제를 공동주최하기를 바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무더운 시기에 땀 흘리며 우리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포항시민과 전체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알려준 나누리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누리봉사단 신승엽 지부장은 “지금까지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에코파크에 무궁화 심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며 “이번 무궁화 전국축제를 통해 기청산 식물원과 함께 포항시민들에게 무궁화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나누리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송도초·송림초·장성초등학교에서 나라꽃 무궁화 교육을 진행 중이며, 포항해병대 1사단에서 무궁화차 시음 행사를 비롯해 독도수호 캠페인, 불우 이웃을 위한 이·미용 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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