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키미봉사단, 제3회 행복·사랑·나눔 행사 개최


[(경북)조은뉴스=김영환 기자] 구미시 봉곡동 마음다해 요양원의 어르신들이 무궁화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행복지키미 자원봉사단(이하 행복지키미봉사단)은 지난 16일 구미시 봉곡동 마음다해 요양원에서 ‘제3회 행복·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복지키미봉사단 자원봉사자 30명은 이미용 봉사와 웃음치료, 바이올린 공연, 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무궁화차와 무궁화 떡 등 다과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요양원 어르신들은 민요에 맞춰 춤도 추고, 다과도 먹으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마음다해요양원 원장은 “이렇게 조직을 갖춰서 밝고 환한 모습으로 정성껏 봉사를 하는 곳은 행복지키미봉사단이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행복지키미봉사단원 이향미 씨는 “부족한 재능을 어르신들을 위해 쓸 수 있어서 너무 보람된다”고 말했다.

행복지키미봉사단 이명순 대표는 “어르신들이 봉사자들과 하나 돼 기뻐하시는 모습에 행복을 느꼈다”며 “우리 봉사단은 남녀노소, 빈부·인종 등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사랑의 빛을 비추는 봉사를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지키미봉사단은 (사)한구교통장애인경북협회와 함께 지난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새터민 가정에 김치를 전달, 지역주민 사랑에 빛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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