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난해 5개 기술혁신형 유망 중기 선정 종합컨설팅 지원 성과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가 기술 혁신형 유망 중소기업을 특허스타기업으로 집중 육성한 결과 해당 기업들의 특허출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취득이 지난해에 비해 57% 늘어나고 매출액 73%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특허스타기업 육성은 중소기업 및 개인발명가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확보에서 특허출원비용 지원,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지원까지 ‘특허정보종합컨설팅’을 통해 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주)도울F&B와 SRC(주), (주)세오, (주)한남세라믹, (주)동양화학 등 5곳을 선정해 지원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적재산권 획득 건수는 올들어 83건으로 지난해(51건)에 비해 62.7%가 늘었고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지난해(152억)보다 73.3% 증가했다

실제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각종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주)도울F&B는 최근 20여건의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이 기업은 개발된 기술을 활용 식사대용 유기농 가공식품을 상품화해 지난해 매출액 30억원이었던 것을 올들어 현재까지 50억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65%, 고용은 37% 증가했다.

교육용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SRC(주)는 특허스타기업 선정 후 지능형 로봇제조 관련 기술 5건의 특허출원․등록,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완구인 휴나로봇 등 6여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개발된 상품은 전국 1천800여개의 초등학교 등에 공급함으로써 올들어 지금까지의 매출액이 지난해 총매출액 5억원에서 올해 매출액 45억원으로 무려 800배나 증가했고 고용인력 또한 23% 증가했다.

이밖에도 동양화학(주), (주) 세오, (주)한남세라믹 등 특허스타 선정기업들의 특허출원, 매출액,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특허스타기업을 통한 매출액은 매년 200억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매년 5개 내외 특허스타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허경영 뿐만 아니라 지역브랜드ㆍ디자인 분야까지 지식재산권 지원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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