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비수도권 광주서 처음 열려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올해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입상작이 7일부터 1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일반에게 선보인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제3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영준씨의 ‘은칠보 전통합’(보관함)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양계승씨의 ‘화로와 차호’(차 생활용품), 김봉상씨의 ‘해조’(생활용기)가 전시된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지난 1971년에 시작해 민속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시특별전시관을 설치해 ‘빛고을에서 만난 대한민국 공예장인들’을 주제로 인간문화재, 명장, 명인들 작품 140여점과 전통부채 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공예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되고, 16개 시․도 공예홍보관,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공예체험관’을 비롯해 공예관련 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공예장터 등이 마련돼 개막식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로 가득찼다.

올해 단체상은 경상남도가 최우수상을, 강원도와 경기도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2013년 광주세계공예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이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을 비수도권 지방도시로서는 처음으로 광주시가 유치했다”면서 “문화수도 광주의 시민답게 민족의 혼이 담긴 공예품에 대해 많은 사랑을 보내달라”며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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