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여수시장,간부회의서 입장 표명..여수.순천.광양 3개 시 통합이 기본원칙'해운.항만.산업연관성 고려 광양 제외 여수.순천 통합 부정적..김성곤 국회의원도 시기상조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오현섭 여수시장은 최근 지역현안으로 떠오른 광양만권 3개시 통합과 관련, 6일  간부회의를 통해 "여수와 순천, 광양 3개시 통합이 기본 원칙입니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광양만권의 해운, 항만, 산업연관성 등을 고려할 때 광양시를 제외한 여수와 순천 두 개시만의 통합에는 부정적이며,  "광양만권의 통합 시너지를 가지려면 여수와 순천, 광양 3개시 통합이 바람직하다"면서 "여기에 고흥이 원한다면 고흥까지 포함하는 통합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5일 민주당 김성곤 의원(민주당.여수 갑)도 광양만권 통합은 시기 상조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성곤 의원은 입장발표에서 "행정구역 통합은 국회에서 원칙을 정하고 관련 법을 정비한 이후에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광양시가 빠진 여수시와 순천시만의 광양만권 통합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전반적 행정구역 통합은 2014년 지방선거 전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현 정부의 성급한 통합 추진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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