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신초등학교(교장 전봉식, 이하 창신초)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진 학생들을 새로운 생각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본교는 1949년 9월 개교하여 65회 졸업생을 배출한 창신초는 역사와 전통이 깃들여진 학교이다.


2014년에 부임한 전봉식 교장은 “창신초 교육의 핵심은 참되고 슬기로운 어린이”라고 밝혔다. 학습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재양성도 중요하지만 바른 품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각을 가진 창의적 인재 양성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게 전 교장의 교육 철학이다.


△ 빠른 길이 아닌 바른 길로 인도하는 창신초 행복 글로벌 리더 교육

2012년 7월 제정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및 운영 특별법 제정에 따라 인천에서도 연수구·계양구·서구 지역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었고, 인천 서구지역에서는 창신초가 선정되었다. 이에 창신초는 2014년부터 국제화 자율 정책 추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창신초는 지난 7일 금요일 올해 추진해 온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 교육활동을 토대로 학부모님과 교사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인재공동학습 행사’를 선보였다. 글로벌인재 공동학습은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리더 교육」이란 슬로건 아래 9개의 글로벌 인재 역량, 33개의 관련 요소, 101개의 다양한 세부요소로 재구성해 각각의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한 체험 활동을 교내 곳곳에서 진행했다.

이처럼 본교에서는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자신들의 미래 진로와 연관시켜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고 자신의 진로를 향해 흥미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글로벌 융합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자신이 즐거워하는 분야에 흥미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시스템도 마련해놓고 있다


△ 글로벌 시대의 흐름을 선도해가는 창신초 글로벌 융합 교육

교내에 다양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글로벌 융합 프로젝트 교육과정”(‘LIFE TOGHTER')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재능과 역량이 하루가 다르게 발휘되고 있다.

감성미인(자기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국제이해능력), 창조미인(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재능미인(정보처리능력, 표현 능력, 진로개발능력) 등 3방면에서 미인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9개 역량 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보다 자신감 있는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약을 맺어 글로벌 결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쓰촨성 완커 소학교와는 상호 교환 수업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서구 영어마을과의 협약을 통한 생생한 원어민 화상수업, 경인교대와의 협약을 통해 코딩교육스크래치 동아리 운영, 전문강사를 통한 글로벌 체육·문화·예술 교육이 이뤄지는 등 지역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창신초에는 대한항공에 재직하고 있는 부모를 둔 자녀들이 전체 학생 수의 30% 정도 된다. 일반적으로 다른 학교들은 학부모의 직업군이 굉장히 다양화되어 있다. 반면 이곳에는 대한항공 사택이 있어서 같은 회사에 다니는 학부모의 직업밀집도가 집중되는 특이성을 보이고 있으며 학부모님들의 교육열이 높아 재능기부도 활발한 편이다. 또한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지원 받아 학생들의 배구 체육활동 지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간에 만들어진 교육협력체가 효율적으로 다져질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각 주체들에 대한 이해와 협의점을 찾아가기 위한 교직원 연수 및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제대로 된 학습 방향을 학부모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

전 교장은 “학생들은 제 각기 생김새와 생각이 다르듯, 학생들의 역량도 각기 다른 곳에서 꽃피워나는 법”이라 얘기한다. 또한, 역량의 발휘는 빠른 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바른 시기, 바른 장소에서 바른 교육을 통해 비로소 이뤄질 수 있는 것이기에 결코 쉽지 않은 것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창신초의 야심찬 글로벌 인재 교육과, 융합 창조 교육으로 바른 인재로 성장할 미래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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