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및 대구·경북 자원봉사문화 기여


[(경북)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사)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하 대경늘푸른봉사단)은 12일 오후 4시 The-K경주호텔에서 열린 '2014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회' 시상식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경북도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대경늘푸른봉사단은 경북도 23개 시·군·구 봉사단체 중 우수단체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우수단체표창을 수상했다.

2014 경북도 자원봉사 대회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한 자원봉사자·자원봉사 유공자를 비롯해 우수 자원봉사 단체에게 지금까지의 자원봉사활동 공로에 대해 수상하고, 앞으로 더 빛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열렸다.

이날 개인 시상에서는 대상 배기선(여·청도군), 금상 이남도(여·구미시), 은상 조은숙(여·포항시)과 김정규(남·김천시), 동상 이춘자(여·영천시)와 정순옥(여·고령군) 씨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 자원봉사 단체 부분에서는 도내 23개 시·군 5천여 개의 봉사단체 중 경주·안동·구미·영주·영천시와 청송·영덕·청도·봉화·울진·울릉군 등 11개 시·군의 봉사단체들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청도군에서 수상한 대경늘푸른봉사단은 청도지역과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지역 사회에 대한 큰사랑을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공로를 인정받아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우수단체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자원봉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자본"이라며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빛나는 봉사와 자랑스러운 삶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경늘푸른봉사단 남문기 대표는 “오늘의 뜻 깊은 수상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우리 가족이라고 여기고 정성어린 봉사를 했던 것에 대한 보답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사회약자계층 돌봄과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대가 없는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은 농번기 일손 돕기와 가위손봉사(이미용), 목욕봉사, 독거노인방문 집수리 도배, 환경정화활동, 치매예방 미술교실, 실버그린(노인봉사활동) 등 노인복지·소외계층돕기·장애인봉사를 통해 지역민과 상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환경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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