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광양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착공식 개최 -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오전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에서 ‘광양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착공식을 개최했다.
전경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양시, 포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양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건축연면적(각층 바닥면적의 합계면적) 788.80㎡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70여 명의 영유아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산업단지의 확대로 젊은 가구 수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보육시설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광양시민들의 보육문제 해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층에는 장난감 대여센터와 영유아도서관을 별도로 설치해 광양시민들의 문화복지시설 기능까지도 겸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양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보육시설 기능을 할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안에 광양을 포함해 총 10개의 보육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며, 경제계의 노력이 우리나라 출산율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해 회장단회의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325억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보육시설 50개소를 건립(또는 유휴시설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2009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 현대·기아자동차그룹, SK,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롯데, 두산, 한진, GS, 금호아시아나, 국민은행, 동양, 효성, STX, 삼양, 동아제약, 한국전력, 유한양행, 대한해운, 대성산업 등 21개 전경련 회원사가 총 69억 여원의 예산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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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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