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한의원 김세원 원장, 스스로 병을 낫게 하는 치료법 개발 중

[조은뉴스=추정미 기자] 양평의 중심지인 버스터미널 맞은편 항양빌딩 2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양평의 특별한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무엇이 특별할까’라는 의문에 기자는 한 시간여 동안 이곳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얼굴을 찡그리며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이 나올 때면 모두 환환 표정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기하고 궁금한 마음에 이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간판에 적힌 담백한 필체를 만날 수 있었다. ‘돔 한의원’.

“병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돔 한의원(원장 김세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편안함’이다.

이곳을 찾는 환자들은 대기하는 순간부터 치료 받고 나갈 때 까지 “다른 병원과 비교해 유독 편안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한 두 명이 아닌 이곳을 찾는 모두가 한목소리다.

‘왜’라는 질문에 김세원 원장은 한의원 내에 환자의 몸과 마음이 정상적인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기운을 형성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것이 ‘자전’이라는 에너지 수련법의 하나”라고 밝혔다.

한의원 이름을 ‘생명력이 정상적으로 잘 돌아간다’는 한글 용어인 돔이라 지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김 원장은 이 자전 치료법과 기존 한의학적 침법을 접목해 치료효과를 증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라는 뜻의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와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그는 의학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의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환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한의원을 방문해 기쁜 마음으로 치료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정확성을 위해 세밀한 방식으로 사상체질감별을 하고, 개개인의 체질에 따른 치료 및 섭생지도를 하고 있다.

그가 “항상 마음을 평안히 하라”는 당부의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도 이러한 마음 치료의 일환이다.

그는 현재 자전동작요법, 추나척추요법, 한방신경정신과, 한방부인과, 한방피부과, 침구과,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한방안이비인후과, 한방체질의학 등을 진료하고 있다.

김 원장은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한의사로서 궁극의 바람”이라며 “자전 수련법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자가 치료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감 치료법을 개발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덧붙이며 “특별한 장소를 만들어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 귓뜸했다.

<김세원 원장 프로필>

-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졸업
- 경기도 양평군 보건소 근무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보건지소 근무
- 대한 공중보건 한의사 협의회 정책이사
- 자전 동작 연구소 자전 동작 지도자
- 추나연구학회 염정학회 정회원
- 동국대학교 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 석사과정
-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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