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서, 황창중씨에게 감사장 수여키로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교내 순찰 도중 절도범을 검거한 '배움터지킴이' 황창중(64)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24일 오후 4시20분경 순찰을 하던 중 허모(20)씨가 운동을 하고 있던 지모(19)씨 등 피해자 3명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치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 현장에서 경찰과 함께 절도범 검거했다.

경찰과 절도범을 검거한 황 씨는 현재 마포구 홍익여자고등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로 활동 중인 전직 경찰관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황씨에게는 감사장과 함께 신고포상금 30만원을 수여하고, 피의자 허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배움터지킴이'는 지난 2005년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납치ㆍ유괴 등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퇴직교사, 전역군인, 퇴직경찰관 등이 주요 구성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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