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 가정을 비롯한 어려운 가정에게 쌀과 과일 등 위문품 전달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익산시의회 및 종교단체, 익산시민들이 9월2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고 사랑을 함께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솔선해 실천하고자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익산시 황등면 소재 아가페정양원(대표 최명옥)과 덕기동 소재 신광의집(대표 유수희), 신광노인복지센터(대표 정영철), 새소망 노인복지센터(대표 주상현)를 차례로 방문하여 쌀과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덕담과 함께 종사자들의 불편사항도 청취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익산황등교회(목사 정동운)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성금 300만원을 황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정동운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감동을 주는 교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평화동 목향클럽(회장 한경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경호 목향클럽 회장은 “지역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조성된 만큼 앞으로도 뜻을 살려 지역사회의 발전 및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열읍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부녀회 등의 함열읍 지역단체는 함열읍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데 써달라며 백미 2,000kg(20kg/100포, 42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들 단체는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기탁한 성품이 작은 온정으로 소외받는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쌀은 함열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을 비롯한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당면사무소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나타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20포를 놓고 사라졌다. 이 후원자는 3년째 설과 추석 명절마다 백미를 기부하고 있어 더욱 감동을 줬다.

황등면 새마을부녀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외로운 이웃에게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부녀회원 50여명은 지난 7월 황등면지역 영농폐비닐․ 농약빈병 수거에 구슬땀을 흘려 기금을 마련하고, 반찬을 만들어 지역의 65세이상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 58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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