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숙 교장... 학생들에게 배움이 즐겁고 재미있음을 깨닫게 하는 교육 펼치고파...

[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서울장월초등학교(교장 오효숙, 이하 장월초)는 성북동 북서울 꿈의 숲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학교다. 2006년에 개교한 장월초는 638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26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근처 인접해있는 자연공간을 적극 활용해 눈과 귀가 즐거운 전인교육을 펼쳐가고 있다. 자연을 품은 장월의 터전아래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밝게 뛰어놀며 긍정적 삶의 가치를 배워가고 있다.


△ 학생 모두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평등교육 구현하는 장월초

장월초는 약 638학급이 재학 중이며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맞벌이 부모도 60%가까이 될 뿐 아니라 다문화 학생들도 소수 재학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어주며 부족한 점은 채워주는 등 학교에서만큼은 즐겁고 재미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쓰고 있다.

장월초는 평등교육 구현을 우선적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장월초는 교육부로부터 교육특별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장월초에는 115명 정도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교육특별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힘든 가정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보살핌과 사랑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에게 감수성을 일깨워주고자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자기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알아갈 수 있도록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 이 역할을 학교가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감수성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만족도 조사 결과 학교 폭력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월초는 올해부터 초등 돌봄 교실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2개 학급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고 있는 돌봄 교실은 맞벌이 부부에게 있어서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운영되는 돌봄 교실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고 있다. 오 교장은 “가정에서 학생들이 부모님과 교감을 나누면서 안정감과 안락함을 가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가정에서 부모님을 통해 가정교육이 이뤄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감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장월초 방과 후 교육활동
장월초 방과 후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면 건강과 체육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활발히 뛰어놀면서 심신을 건강하게 한다는 장월초 교육 모토에 따라 학생들도 즐거이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장월초는 아침건강달리기를 매일 운영하고 있다. 이 외 토요 학교스포츠 클럽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남자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울러 음악줄넘기, 축구, 농구, 츄크볼과 같은 다양한 방과 후 체육교실을 열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여 학교 교과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

장월초 전체학생 중 87%의 학생들이 방과 후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이 끝난 후 이뤄지는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역시 굉장히 높게 나온다. 이는 학교 차원에서 만들어놓았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사들도 학생들의 만족도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통한 수업이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 자연체험학습과 스스로 학습장으로 공부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장월초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수준 및 흥미에 따른 다양하고 심도있는 학습으로 학력을 신장하기 위해 ‘스스로 학습장’과 ‘sing sing english 15를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학습장’ 활용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핵심개념을 구조화시키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또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좀 더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하기 위해 영어 노래 외워 부르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3~6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1학년 당 30개의 영어노래를 외워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에 착착 감기는 음율과 노랫말을 통해 생활속에서 즐거이 영어를 활용하고 있다.

이보다 더 눈길이 가는 점은 바로 자연친화적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장월초에는 바로 지척에 북서울꿈의숲이라는 자연생태공간이 있어 이곳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응용이 이뤄지고 있다. 과학의 경우 별다른 기구 없이 이곳에서 자연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자연의 자생 원리를 직접 깨달아 간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외 미술 음악은 물론이고 국어와 사회과목까지도 이곳 장소를 활용한 수업 응용이 이뤄져 학생들에게 금상첨화의 학습효과를 제공해준다.

△ 아버지도 함께하는 학부모 참여의 장
장월초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학부모협의회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발대식을 개최해서 학부모님들 자체적 활동을 배려하는 활동모임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장월초에 눈에 띄는 이색적 참여가 있다. 바로 학생들의 아버지가 참여한다는 점이다. 본교에는 아버지의 날을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오 교장은 학교라는 공간은 배움을 바탕으로 앎과 삶이 조화를 이뤄가는 행복 창조 공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푸른 꿈 밝은 마음이라는 교훈 아래 학교는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잘 다듬어 주는 것이 본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특정 끼를 살려주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을 키워주는데 교육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갈 수 있고 자신감을 향상시켜주는 장월초 교육으로 학생들의 더 멋진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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