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27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태평로, 무교로 일원서 열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추석을 앞두고 '도시와 농촌, 상생ㆍ소통을 위한 나눔 가득 서울장터'가 23일 오후 서울광장서 개막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가진 '도시와 농촌, 상생.소통을 위한 나눔 가득 서울장터' 개막식에 오세훈 서울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시ㆍ도지사 및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시의회의장, 구청장, 시장 및 군수, 농어민 단체 대표와 새마을단체 대표, 향우회장단 등 1,5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행사 부스를 돌며 전국 시도에서 모인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전국 10개시도 및 130개 시군 관계자 및 지역 농어민들을 격려했다.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촌을 우리 몸의 팔과 다리의 관계에 비유하며 다리에만 열심히 힘을 주거나 팔만 열심히 휘저어서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처럼 서로 시너지를 내야만 국가경쟁력도 높아진다"며, "5일간의 행사가 도시와 농촌에 상생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막식에선 우리쌀로 만든 떡 위에 14개 시.도를 대표하는 농수특산물로 장식한 케이크를 오 시장 등 주요 내빈 20명이 컷팅하는 화합퍼포먼스도 가졌다.

한편, '도시와 농촌, 상생ㆍ소통을 위한 나눔 가득 서울장터'는 전국 10개 시ㆍ도(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광주, 경북, 경남, 제주)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을 비롯한 청계광장, 태평로, 무교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서울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우리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설치된 200여개 부스에선 명품 130개 시.군의 총 1,499종 농수특산물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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