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택시기사 살인사건 용의자로 이(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쯤 구미시 부곡동 앞 노상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기사 박(4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강도상인, 사체유기)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의 처에게 귀가한다는 전화를 하고 연락이 끊긴 뒤 다음날인 23일 오후 2시40분쯤 오태동 강변도로 옆 풀숲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박씨의 택시는 22일 오후 10시10분쯤 칠곡 석적읍 한 아파트 뒤편 노상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채무가 많았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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