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쯤 자연친화형으로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내년 6월쯤 비슬산에 자연친화형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시군비 10억원)을 들여 비슬산 휴양림 입구 소재사 아래쪽 군유지 2만1000㎡에 오토캠핑장을 만든다.

오토캠핑장, 캐라반, 글램핑장의 캠핑 구역과 관리사, 취사실, 화장실, 샤워장, 물놀이시설, 분수, 영화스크린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1일 200명, 연간 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억5000만원의 순수입도 예상된다.

군은 설계용역을 오는 10월쯤 확정,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비슬산에는 일연스님이 22년간 주석한 천년고찰 대견사가 지난 3월1일 개산했고, 오는 10월에는 반딧불 형상으로 특수 제작된 친환경 20인승 전기셔틀버스가 비슬산 1000m 고지까지 운행한다.

특히 봄에는 비슬산 참꽃문화제와 겨울에는 얼음축제가 열리고,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등이 위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우리나라 동남권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대구ㆍ경북지역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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