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공학 주간 행사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지역 여고생들이 대구가톨릭대에서 공학활동을 체험하며 공학도의 꿈을 키웠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경북지역사업단은 22일 대구가톨릭대 취업‧창업센터와 공과대학에서 ‘여학생 공학 주간(Girl’s Engineering Week)’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지역 여고생의 이공계 친화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 및 결정을 돕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천여고 등 13개교, 여고생 300여명은 고주영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스마트의료연구회장의 강연을 듣고 로봇 키트 만들기, 목걸이 선풍기 만들기 등 다양한 공학체험을 했다.

대가대 전자공학과, IT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건축공학부에서 실험도 하며 학과별 특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탐색했다.

김천여고 2학년 전소희 학생(16)은 “로봇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 워킹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우리 생활에 로봇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행사 참가로 공학에 관심을 두게 됐고 진로에 관해 폭넓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여학생 공학 주간을 운영하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독려하고자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6개 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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