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고용센터 내 입주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곳만 방문해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센터(고용노동부)ㆍ일자리센터(지자체)ㆍ주민센터(지자체) 등 관계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이 서비스들을 '고용복지+센터'에서 한번에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경북도, 구미시는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구미 고용복지+센터’를 23일 개소한다.

고용복지+센터의 플러스(+)는 고용과 복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나 창조경제 분야 등 타 기관도 참여가 가능한 개방성(+)을 의미한다.

송정동 구미시고용센터 내에 입주하는 고용복지+센터에는 취업지원센터ㆍ여성새로일하기센터ㆍ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일자리 지원기관과 구미시의 고용복지연계팀ㆍ희망복지지원단, 미소금융ㆍ국민행복기금 상담창구가 배치되며, 63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고용센터의 구직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과 제대군인을 위해 마련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상담창구에서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담ㆍ신청ㆍ접수를 할 수 있다.

서민금융상담창구에서는 서민층 저리자금(국민행복기금, 미소금융 등),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등 다양한 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ㆍ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의 다양한 공공ㆍ민간 자원과 연계해 서비스 종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미시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세 번째 개소하게 하는 고용복지+센터는 부처 간, 중앙-지방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의 가장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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