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중국 국가판권국 양해각서 체결…박유천·치웨이 영상물 제작 참여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과 중국의 동반자 관계가 저작권 분야에서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중국 국가판권국과 ‘저작권 보호 캠페인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양국 인기 배우가 출연하는 ‘저작권 보호는 페어플레이(FAIR PLAY)’ 캠페인 영상물이 한국과 중국의 주요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방영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국 간의 문화콘텐츠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부 당국이 ‘양국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난 15일에 개최된 ‘한중 정부 간 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저작권 보호는 당신의 페어플레이(FAIR PLAY)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제작되는 이번 홍보영상물은 ‘양국 국민에게 인기가 있는 방송콘텐츠인 드라마를 볼 때도,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도, 저작권을 보호함으로써 페어플레이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문체부는 양국 국민이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페어플레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함으로써 저작권 보호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양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의 박유천과 중국의 치웨이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재능기부를 약속함으로써, 이번 캠페인이 한중 양국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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