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000여회 대여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구대가 대학 공영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는 17일 경산캠퍼스에서 자전거 관련 정부와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학 공영 자전거 시스템 운영 현황 및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정규만 대구대 교수(정보통신공학부)는 대학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대구대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DU바이크’에 대해 발표했다.

DU바이크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앱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QR코드를 인식해 자동으로 잠금 장치를 작동하는 원리를 사용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자전거 대여가 편리해 학기 중 하루 평균 73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여횟수도 1000여회를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대는 자전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DU바이크센터’를 설치, 자전거 수리와 안전교육, 애로사항 접수, 실시간 모니터링 등 공공자전거의 관리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정규만 교수는 “대구대 공영자전거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 개발부터 자전거 로고 디자인, 자전거 교육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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