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알레르기 질환 환자 건강관리서비스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도는 17일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도, 시ㆍ군 보건소, 병원ㆍ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광역치매센터 및 아토피ㆍ천식 교육전문센터’를 개소식을 열었다.

시ㆍ군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치매와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건강관리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치매센터는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보급하고 치매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시ㆍ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의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개소식에 앞서 지난해 12월에 업무를 시작한 치매센터는 현재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216곳에 대한 기술지원, 대학생 치매검진사 4197명 양성, 치매특별등급 신설에 따른 요양보호사 1000명 교육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지역에는 지난해 말 현재 4만8000여명의 치매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알레르기 전문의사, 간호사 등 6명의 전문인력이 상근하는 교육정보센터는 알레르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도내 43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에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는 등 예방교육을 한다.

교육정보센터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세 번째로 광역단위에서 운영된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 모두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상적인 사회활동 제약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적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