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 ‘폰 부스’ 재구성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경산 최초의 소극장인 판 아트홀은 경산시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15일부터 27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폰 부스’를 초연한다.

이 작품은 2002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 ‘폰 부스(래리 코헨 원작)’를 재구성한 것으로 전화 부스에 갇힌 남자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려낸 연극이다.

전통 스릴러로 꾸며지는 이 공연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가 특징. 주인공의 목숨을 건 전화 부스 속 통화와 주연 배우들이 표현하는 내적 공포는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스릴 넘친다.

판 아트홀에서 평일 오후 7시30분(월요일 제외), 토요일 오후 3ㆍ6시/, 일요일 오후 6시에 각각 공연한다. 문의는 대학로 판 아트홀 (053)817-2013

한편 지난해 6월 대경대 연극 동문회인 ‘극단 대경사람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165㎡ 공간, 총 70여석을 갖춘 판 아트홀은 1년 동안 총 5000여명의 경산시민이 다녀갔고, 첫 공연 ‘나비 날아가다’를 시작으로 연극과 마술쇼 등 총 10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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